혼자여행(양산여행) - 나 홀로 우뚝 서 있는 희망의 양산타워
내가 항상 즐겨찾는 여행지는 부산이다.
대구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고, 무궁화호 기차로 1시간 반 정도 타고 가면 도착한다.
부산의 장점은 교통수단인 지하철이다.
지하철만 있으면 부산여행을 충분히 여행하고도 남는다.
부산에서 김해, 부산에서 양산을 갈 수 있다. 이 날 나는 양산에 갔다. 2015년 1월 겨울이다. 추운 겨울이지만 남쪽 지방은 그 다지 큰 추위를 못느꼈다. 역시나 눈이 오질 않았다. 양산은 처음 와보는 곳이다. 기차로 지나 칠 때는 물금역 이쯤이 양산 부근이 되겠다. |
겨울여행지는 많지만 특별한 곳에 가고 싶었다. 전 국에서 유명한 도시에는 커다란 타워가 있다. 서울은 남산타워, 대구는 83타워, 부산은 부산타워가 있으면 양산은 양산타워가 우뚝 솟아있다. 타워란 곳은 거의 가보면 공통점은 높다. 무조건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
타워를 가기 전에 양산역 근처에 분수대가 있는 곳을 향해 갔다. 물은 얼지 않고 신선하게 분수가 활활 넘치고 있었다. 그 것을 보는 순간 남쪽지방은 살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살아있구나.". 양산타워에 갈려면 교통편이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
나는 비용을 감수하고 택시를 타고 타워로 향했다. 차로 가면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마치 캐나다의 토론토 타워를 연상케한다. Feeling Yangsan. 양산을 느끼다. 이 곳에 오는 순간 양산의 전망을 바라 볼 수 있다. |
많은 기대가 되는 순간이자 설렘과 감동이다. 양산의 색깔을 담은 데코장식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것 들이 많다. 그 중에 전망은 주위에 산으로 둘러 쌓여있다. |
타워에서 바라본 전망이다. 아파트가 많고, 개발 중인 미래가 활기찬 도시이다. 교통편만 좋아진다면 제 2의 부산을 꿈꿀 수 있는 멋진 도시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양산에 여행지가 많았으면 좋겠다. |
흐르는 강을 따라가보면 왠지 남해 바다가 보일 것이고, 낙동강 끝 지점이 있을 것이다. 근처에는 지하철역과 양산을 지켜주는 산들이 있다. 둘러쌓여있는 분지의 도시인 대구의 느낌과 비슷하다. |
우뚝 솟아있는 아파트, 기차 선로, 기대할 수 있는 꿈의 도시, 여러 아이콘을 떠올리게 된다. 그 중 단연한 건 어우러진 자연이다. 산이 많은 한국에 어쩌면 아파트가 마천루가 될 수도 있다. |
책을 좋아 한다면 타워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짬 내어 오고 싶은 곳이다.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책장을 넘기는 여유란.. 나도 한 번 느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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