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 - 간 만에 찾은 월포해수욕장
주말 오전에 서포터즈 활동을 끝내고 바다를 보고 싶어서 포항 월포 해수욕장으로 왔다.
바다는 나를 기다렸는지 파도로 반겨주기도 하고, 여름이라 피서객이 많았다.
이 날 불꽃축제를 한다고 차가 막힐정도로 버스로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날씨는 좋았다.
이 날 고등학교 계모임의 친구들과 월포 해수욕장에 와서 하룻밤을 묶던 날이다. 나는 예약된 숙박시설을 찾기 전에 바다를 한 번 쭉 둘러보고, 풍경이 좋구나라고 감탄한 뒤에!!.. 갔다.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 바다 색깔인 것 같다. 내가 직접 들어간 건 바다에 다들 먼저 들어가 있다 길래 한 참 해수욕장에서 찾다 찾다가 할 수 없이 물 만 담구어보자는 식으로 들어갔다. 결국엔 몸 만 담그고 나왔고 생각 보다 깊지 않았다. 깊은 곳은 정말이지 감포 해수욕장 쑤욱 들어가는 구간이 있어서 물 공포증이 생긴다. 아아~!!
내가 다시 숙소로 가자 그 전에 다들 도착을 해있었고, 저녁을 이제 음주로 시작되었다. 마침 말로 만 듣던 달리 환하게 떠있었고, 몸소 사진 촬영을 하는데 나의 스마트폰을 아끼질 않았다. 내가 목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사진을 찍고 옆에 여성분들에게 "저 달 정말 아름답죠?"라는 말 만 했을 뿐인데.. 목소리 좋다고 하셨던 것 같다. 그 것도 4명의 여성분들이.. 아쉽지만 번호를 따지를 못했다.. 그렇고 말고.. 단지 4명의 여성분과 기존에 몇 명의 2명의 친구와 같이 보내고 있는 걸 내가 합석을 했다.
일단 목적은 바다에 와서 거하게 음주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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