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국토종주 - 반가운 경상도여~!

여행|2015. 5. 9. 06:00

드디어 나도!! 반은 왔다고 했던가... 문경시에 진입을 했다..


속 시원하게 쭈욱 쭈욱 내르막길을 타고 내려오니.. 단 한 순간도 브레이크를 잡지를 않고 그 짜릿한 이화령 고개는 그렇게 쉽게 수월하게 내려왔다.. 나의 미소는 행복을 의미했고 반은 해냈다라는 성취감이 생겼다. 날씨는 비가올 기세인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문경시에 예전에 문경역 부근에 식당이 있어서 동료와 점심을 주문하고 그 이후로 어떻게 할 건지 의논을 한 끝에 동료 2명과 헤어지기로 하고 나 혼자 단독적으로 홀로 부산까지 가기로 했다.



나는 그에 이의 제기하지 않았고 나 홀로 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기에 선택을 했다. 빗 줄기는 점점 굵어졌고 미리 그 전에 준비를 해두었던 우의를 꺼내었다. 가격이 저렴해서 쉽게 찢어질 것 같았지만 일단 입고 보자!!ㅋ..






직접 우의를 입어보니 참.. 물에 빠쥔 생쥐 느낌이 줄 곧 들었고 그 생쥐가 될거라고는 상상을 했다.ㅋㅋㅋ 기가 막히게 웃긴다.-_-.. 신발 다 젖은 상태에서 페달을 계속 밟을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하지만 무조건 정면돌파다!! 동료 2명은 먼저 갔다. 나는 자전거를 다시 확인 하고 출발했다. 비는 쏟아지고 있었고 곧 소나기가 내린다. 으허허!! 큰일이네..

 




짐받이에는 가방에 비닐을 쒸웠고 달리기 시작했다. 자전거 길은 의외로 잘 되어 있었고 문제는 대부분 시골이다. 조용한 한 적한 비오고 침침한 여름 .. -_- 으스스 하지 않은가?? 그 것도 오후에 홀로 달리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비가 온다 쳐도 조금 속도를 내어 달리기 시작을 했다... 간다!! 기다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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