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부산여행) -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태종대

여행|2016. 10. 28. 06:00

갈매기라고 하면 떠오르는 도시는 부산이다.


해운대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실제로 바다의 소리가 들린다.


처음 부산에 왔을 당시에 기억이 난다. 신기했고, 부산은 바다의 도시라는 생각 마저 들었다.


얼마 후에 나는 다시 부산을 찾아왔다. 혼자여행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여행코스인 태종대로 버스를 타고 갔다.




주위에는 산과 나무들이 많았다. 저기 멀리 보이는 기관차는 일정한 요금을 지불 후에 탈 수 있다. 나는 직접 걸어가 보기로 하고 여행을 즐기기로 마음을 먹었다. 주말이라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태종대의 코스를 보면 태원자갈마당, 구명사, 남향조망지, 전망대, 등대, 신선바위, 태종사가 있다.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충분히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조급함을 가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다 볼 수 있다.



전망대로 가기 전에 태종대의 대표하는 문양과 글을 보았다.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고, 내가 생각을 해도 자연은 아끼고 사랑해야 할 존재이다. 숲 속의 다람쥐, 지저귀는 새들,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살아야 하니까..

 




태종대 전망대로 가는 길에 보니 저기 멀리서 유조선들이 멋지게 항해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일생 일대의 기회라 생각을 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남겼다. 이 날 정말 좋은 장면을 건졌다. 바다를 보았지만 이렇게 배 많은 바다는 처음이다.

 


여기가 전망대이다. 저 멀리에 있는 바다를 볼 수 있고, 실제로 바닷물이 파란색으로 보일 정도이다. 물은 투명한데, 바닷물이 파란색으로 보일 정도이니 어릴 때 미술시간에 바다를 그린 생각이 난다.

 


태종대에서 추억을 남길 만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걷고, 보고, 가고, 찾아가는 걸 좋아하는 모험가이자 여행자다. 기회가 된다면 부산에 있는 모든 여행지에 다 둘러보고 싶은 심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