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

여행|2015. 8. 4. 22:47

매 년 마다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이지만 집이 두류공원하고 가까워서 잘 가질 않게 된다. 오히려 집 보다 조금은 더 먼 곳에 찾거나 조용한 장소를 찾기 마련이다. 강정고령보, 동촌유원지가 대표적이다.


자전거 타기로 유명한 곳이고, 햇살에 비치면 아름다워 보이는 강이 끼고 있어서 다시 찾아가게 된다. 이 날 대구스템프트레일 코스 중에 김천녹색과학관에 다녀왔었고, 찜통 더위다.





더위를 식힐려고 어쩌다가 치맥페스티벌하는 주말이라 용케도 찾아왔다. 내가 상상했던 치킨의 브랜드와 달리 정말로 수 많은 브랜드가 존재했다. 내가 들어보았던 치킨 브랜드는 교촌, 멕시카나, 호식이 2마리, BBQ, 페리카나 등 이지만 맥주도 물론이고 더군다나 큰 롯데리아 트럭까지 여태동안 이런 광경을 본 건 처음이다. 물론 한국인들의 우상인 치맥은 먹지는 않고 구경만 했다.



낮이라서 사람이 많지가 않다. 행사가 없는 밤이면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한 곳이고, 운동하기 최적의 장소이다. 가끔 두류산에 올라가지만 밤에 올라간다. 낮에는 올라가면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ㅠ.ㅠ.



Cool Zone 여기로 지나가면 차가운 물이 분수 처럼 조금씩 쏟아져 시원하다. 몇 번 왔다 갔다 했다. 그러다 옷은 다 젖고ㅠ.ㅠ. 앞에 가는 외국인 분들도 맥주를 들고 가신다.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니 미국 텍사스에서 왔다고 하고 지금은 대구여행 중이라고 했다. 미국여행자 분들도 대구의 찜통을 해소하기 위해 페스티벌을 즐기러 오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말로만 들어보지는 말고 직접 가서 체험을 해보고 싶어진다. 물론 미국도 좋지만 나는 유럽의 매력에 빠져버렸다라고 해야 할까. 유럽 국가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이리 저리 둘러보던 중에 야외음악당에 공연을 하고 있었다. 앞에 노래를 부르시는 보컬 분 정말 실력이 좋으시다. 나도 언제 저런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꾸준한 연습을 하면 언제 저런 곳에 서지 않을까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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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공원 야외음악당 

대구은행 이동형 ATM 

야외음악당 무대

야외음악당 주변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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