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 부산 전망을 볼 수 있는 용두산 공원

여행|2017. 2. 7. 06:00

4년 전 크리스마스 날에 혼자 부산여행을 오게 되었다.


모태솔로이자 여행을 위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물론 지금도 모태솔로이지만 벗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연인들이 많이 찾는 그 곳인 용두산 공원에 찾아갔다.

 




지하철로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곳 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리들이 많았다. 대형 트리가 정말 화려하고 주위에 루들푸 같은 말이 있으니 타보고 싶었지만 이내 참았다. 용두산 공원에는 부산타워가 있다. 물론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전망을 볼려면 그 정도의 인내를 감수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적힌 수 많은 소원들이다. 나 처럼 올 해 제발 솔로 탈출을 하게 해달라는 소원과 부자되기, 사랑하는 애인과 결혼하기 등 각기 다른 소원들이 즐비어 있을 테다.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모든 분들의 꿈을 응원한다!!~!!

 


커플 분들이 앉아야 할 자리이다. 나 같은 솔로는 아직까지 영혼이 허락이 되질 않기에 어떻게 하면 저길 앉아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심각해질 정도이다. 왜냐고?? 혼자 앉으면 저기 보석에게 미안해지기 때문이다. 보석도 물론 솔로이겠지..

 


오르막을 올라 용두산 공원에 도착을 하니 비석이 있다. 한자에 까막눈이라 제대로 읽지 못하는 심정을 누가 이해하리.. ㅠ.ㅠ. 이 곳에 용두산 공원임을 표지판과 네이버지도앱이 인정을 하고 있으니 안심이 되었다.

 


새 해를 맞이할 종이 보이고 한 번 울리고 싶을 지경이다. 도대체 값이 얼마일까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역사적인 건축물이라 공법 등이 현재까지도 유지된다는 것에 대한 조상님들의 지혜를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중간에 보이는 타워가 부산타워이다. 말로만 듣던 부산타워를 보니 올라가고 싶어졌고, 그 전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커플 분들이 도착하기 시작하고, 데이트를 즐기시는 모양이다. 난 그저 하늘 만 비둘기만 처다본 채 우러러 보았다.

 


사랑이 절대로 깨지지 않는다는 그 장소이다. 하트라는 자물쇠를 채워야만 평생을 지속할 수 있다는데 과연 그럴까?? 하트가 반으로 쪼개지는 슬픈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것까지는 알 수는 없다. 열심히 사랑을 하시라는 응원의 박수를 할 수 밖에...

 


주위의 비둘기는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물론 나도 맞이하겠지 처음 오니깐.. 보통 공원에는 비둘기도 많듯이 하루 종일 보아야 할 때도 있다. 탁 트인 전망에 여길 야간에 오는 것을 추천을 드리는 장소이다. 밤에 보는 부산타워는 부산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기에 좋다. 

 


타워 올라가기 전에 전망을 둘러보았다. 부산은 정말 크고도 넓은 해양의 도시이다.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수산물과 파도를 탈 수 있는 해수욕장까지 있으니 부족함이 없는 도시이다. 

 


타워에 올라왔다. 입장료를 내야 엘리베이터를 올라갈 수 있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을 한 채 올라오니 부산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고층빌딩과 아파트들이 즐비어 있는 지역과 바다를 저 멀리서 볼 수 있다.

 


저 멀리 널찍한 바다가 보인다. 한국의 지형 자체가 산이 많다보니 부산에 저런 아름다운 장면들이 연출이 된다. 그야 말로 감동의 도가니이다. 조선소 및 유조선 형태의 배들이 보인다.

 


해안 도시의 걸맞게 선착장 및 하역장 등도 보이고, 여러 섬들도 보인다. 실제 여행을 좋아한다면 섬까지 가보고 싶을 지경이다. 

 


부산타워 안에 창문을 보면 어디 지역인지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못 가본 지역이 너무나도 많기에 차례 차례 방문을 할 예정이다. 부산타워 외에 전국에 각 도시 마다 타워는 많다.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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