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박 5일 간 내일로 - 산에서 바라 본 순천 야경

여행|2016. 9. 27. 06:00

순천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도시이다.


대구 토박이인 나는 네이버 지도 앱만 믿고 여행을 했던 것이다. 솔직히 하루 만에 다 둘러본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가장 소중한 장소 인 곳에 가면 그걸로 만족한다. 작다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순천은 큰 도시이다.




순천역에 도착 후에 제일 먼저 간 곳은 미리 전화를 해두었던 게스트하우스이다. 역 바로 앞에 있어서 도보로 얼마 걸리지 않는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을 하자 마자 안내데스크에서 돈을 지불했다. 예약된 방에 가서 짐을 풀고, 곧 바로 순천에서 가볼 만한 곳을 물어보았다. 근처에 산에 올라가면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린다.


지도를 받아들고 죽도봉 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철길을 건너야 했다. 사자 형상의 바위도 보았다. 그걸 보는 순간 깜짝 놀라는 줄 알았다. 나의 심장이 멎을 뻔 했다.



산까지 올라가는데는 사람 마다 다르지만 그 나마 수월했다. 여행을 틈틈히 해서 그런지 할 때 마다 걷는다. 걷고 또 걷는다. 산도 마찬가지로 올라간다. 또 올라간다. 이 걸 반복하면 익숙해진다. 산에도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계단이나 바위를 통해 올라간다.




스마트폰 기종이 갤럭시S2 HD LTE를 사용 중이었다. 나에게 있어 오래 된 스마트폰이다. 단점은 야경을 제대로 찍지를 못하는 것이다. 여러 방법을 통해 익혀야 하는데, 미리 배우지 못한 나의 탓이다. 산에는 카페가 있고, 전망을 볼 수 있는 테라스 같은 것이 있다.



혼자 여행을 와서 그런지 테라스 옆에 계시던 할머니께서 나에게 말씀을 하셨다. "혼자 여행! 정말 대단하세요~!". 나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을 뿐이다. 물론 여기 외에도 다음 날에 부산을 간다. 마지막 코스이다. 


산에 내려와서 시간이 남아 혼자서 노래방에 갔다. 원래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하기에 마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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