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시절 음악시간 때 부른 봄의 교향

정보|2015. 12. 19. 08:00



때는 바야흐로 흘러가면 2003년이다. 이 때 어린 중학생이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조차 믿겨지지 않을 만큼 학생 시절이다. 지금도 대학생이지만 그 때는 어렴풋하다.


가요라는 걸 듣기만 하였고 나는 그 가요를 부를 생각 조차 못하던 시절이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 무엇인지 차마 입에서 노래라는 것이 나오질 않았고, 학교 음악 수행평가 과제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일단락을 했다. 




우연치 않게 접한 노래가 있다. 음악선생님이 아름다우셔서 또는 미인이셔서 음악시간에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음악 수행평가가 있던 날 그 동안 연습을 했던 봄의 교향이라는 곡을 부르기 시작을 했다. 노래가 뭔지 몰랐고, 그저 음계에 맞추어서 따라 부르면 되는 건 줄 알았다. 살아 숨쉬는 생명이 탄생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봄의 교향 악이 울려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노래를 책을 안보고 끝까지 불렀고, 선생님은 감동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주호 너는 노래에 소질이 있다"라고 말씀하신 선생님 덕 분에 기운이 났다. 아니 뭐라 해야 할까?



최신 가요라도 한 곡을 언젠가 불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 마침 한 창 오락실노래방이 유행을 하고 있어서, 최신곡이나 옛날 곡 둘 중에서 부르러 친구와 오락실 노래방에 갈 계획을 하였다. 학교 종이 치면 바로 가는 걸로 하고, 내심 기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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