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박 5일 간 내일로 - 한적한 시내의 저녁

여행|2015. 12. 18. 01:30


광주 도착 후 내가 하고 싶은 계획은 시내를 돌아보는 거다. 그리고 소박한 저녁과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했다. 무작정 지하철 타러 갔다. 광주지하철은 하나의 호선만 있었고, 대구와 다르게 작은 사이즈의 지하철 토큰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어렴 풋이 난다.




지하철을 타고 온 곳은 광주의 중심가이다. 무작정 맛집을 찾겠다고 나서니 아시아 음식문화거리 간판이 크게 나타났다. 설레기도 하고 과연 음식점들이 많을지 찾아보았다.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음식점은 터키 음식점이었다. 신선한 곳이기도 하고, 터키 하면 떠오르는 아이콘이 이스탄불이었다.!! 여기다 싶어서 들어가보니 터키 셰프 분이 계셨고, 음식 주문을 했다. 터키 음식이다.



맛은 안에 고기가 들어가있고, 이 날 내 윗 옷은 소스로 인해 젖어버렸다. 아무리 빨래를 해도 그 자국은 지워지지 않고 얼마나 소스가 강력했으면 지워지지 않을 정도의 맛을 가지고 있었다.




우연히 내 입맛에 맞기도 하고, 다음 번에 다른 메뉴를 먹을 계획이다. 그게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저녁을 먹고 중심가를 둘러보다가 내가 갈려고 했었던 곳이 하필이면 공사중이었다. 아쉽기도 했지만 저녁이라 일찍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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