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국토종주 - 옛 과거의 회상

여행|2015. 6. 4. 06:00

다람쥐 모양의 다람재.. 나에게 크나큰 기억을 주었다. 비오는 날 볼 수 없는 다람쥐이지만 고개를 넘었다는 자체만으로 기분 좋을 것을 감출 수가 없었다. 도동서원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잠시 들릴까 생각을 했지만 나는 합천으로 가야 했다. 아쉬운 점이다. 언제 쯤 저길 찾을 수 있을까..



과거 오래 전에 합천여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은 지워져버렸지만 나의 추억 속엔 맴 돈다... 그 곳을 다시 간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합천창녕보가 될 것 같다. 여기서 부터는 사진을 찍어 놓질 못했다. 풍경이 위와 비슷해서 참 뭐라 할 말이 없기도 하고, 여기 까지 가야 내일 부산 낙동강 하구둑에 도착을 할 수가 있다.



합천에 유명한 곳이 합천영상테마파크다.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 다시 가도 새로울 것 같다. 이 때도 혼자여행을 왔었다. 중고디카를 들고 사진을 찍고 또 찍은 기억이 어렴 풋이 난다. 군대가기 전이었지..


현풍을 지나가고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다. 빗 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놀랍게도 나의 체력은 지치지 않고 계속 쌩쌩 앞을 향해 나아 갔다. 넘어질 뻔 했지만 그 것도 진흙이어서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위기를 모면했다. 두 번 다시의 넘어짐으로 인해 상처를 내기 싫었다.


비 옷을 입은채 신발은 이미 젖은 상태이고,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신다.. 어제 자전거텔에서 말려도 마르지 않고 다시 젖는다.ㅠ.ㅠ. 찝찝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아쿠아슈즈를 신을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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