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국토종주 - 인천행 버스 안에서

여행|2015. 3. 1. 22:32

드디어 때가왔다... 내가 국토종주를 시작하게 될 출발지점으로 가야 된다. 미리 저녁에 준비를 해둔 덕분에 새벽 일찍 일어났다. 아침밥을 먹고 부모님께 잘 갔다 오겠다고 인사를 드린 뒤에 자전거를 타고 지하철로 갔다. 자전거를 끌고 1번 플렛폼에서 기다렸다. 일단 동대구역까지 가야하니 중간에 환승도 할겸 제대로 되어 있나 확인도 했다. 준비물은 확실하게 챙겼다. 글쎄 밧줄까지 챙겼으니까 아무런 걱정이 없다.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완벽하니까.. 허나 완벽한 건 둘째치고 크게 사고가 없어야 하는게 나의 여행신념이다. 무사하게 귀한을 하면 좋을 듯 하다.




동대구역에 도착을 하고 앞에 동대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표를 끊고 인천공항 버스 화물칸에 자전거 앞바퀴를 분리를 한 후에 실었다. 의외로 앞바퀴는 레버로 되어 있어서 분리하기가 쉬웠다. 인천공항까지 가는데만 5시간 정도 걸린다. 도 중에 창가에 풍경도 한번씩 보고 "살아있네.."라고 감탄사를 연발하고 서해안 쪽에 갯발을 보면서 "우와!! 기가막힌다.."라고 나올지경까지 되었다.


나는 서해안 바다를 본 적이 거의 없다. TV에서만 보고 동해바다, 남해바다만 직접 여행을 통해서 보고 역시 바다는 푸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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