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국토종주 - 함천창녕보에서 늦은 점심

여행|2015. 6. 14. 06:00

자전거 바퀴 튜브를 교체를 하고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이 합천창녕보다. 여기서 마찬가지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다. 마지막 날 점심이니 든든하게 먹을 수가 있었다.


가끔씩 같이 내려오면서 뵈었던 분들도 계셨고, 나는 여전히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피가 나기도 하고, 그래도 다행이다. 경상남도 까지 왔는 것도 대단한 거다.



 


점심은 편의점 햄버거, 음료수 정도로 먹고 이 걸로 배가 찬다. 더 욕심이 없었고, 이온음료, 물도 구입을 충분히 하고 자전거에 적재 후에 다시 살펴보고 출발했다. 의외로 부산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았고, 나도 힘을 냈다!! 그 분들도 오늘 내로 도착을 한다는 희망을 가진다!!




나도 얼른 집으로 가고 싶다..;;; 가고 싶지만 다음 날에 해운대 바다를 보러 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점점 좋아진다. 헤어진 일행은 오늘 일찍 부산에 도착을 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고, 나는 밤에 도착을 하나 상관은 없었다. 주위에 강이 있는데 정말 빛에 반사되어서인지 예쁘게 보인다. 진작에 이런 걸 많이 찍어 둘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달린 다고 여유를 찾아보지 못했다.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기도 하지만 남는 건 사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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