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국토종주 - 기나긴 국도! 길을 헤메다

여행|2015. 6. 12. 06:00

모텔에서 나온지 어느 덧 한 시간이 흘렀고 지금은 국도로 달리고 있다. 여기는 경상남도이다..


주위는 한적하고 조용하다. 차는 쌩쌩달리고 있고 길 찾는게 여간 쉬운게 아니다. 도로의 이정표를 보고 가야 하니 먼저 경상남도에 남지까지 가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 남지 처음 들어보는 도시 인 것 같지만 어느 정도 발전 된 도시이다. 남지가 대체로 어떻길래라고 할 수 있는데 궁금해진다.



나도 점점 헤깔리기 시작한다...;;


 


중간 중간에 길을 가는데 이 길이 맞는지 저 길이 맞는지 이웃 주민 분께 물어보기도 하고 약간은 고생을 감수해야했다. 비는 어느 덧 그치기 시작을 하고 조금씩 맑아지는 것이 보인다. 길게는 1시간 동안 국도를 달렸다. 무심사를 넘지 않기 위한 처절한 사투이다. 이 길만 종주하더라도 자전거길이 펼쳐진다.!!




부산까지 쭈욱 가면 된다.. 오늘 내로 도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지가 저 멀리서 보이기 시작을 한다.  나에게 알리는 신호인 것 같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아차!! 바람이 슬슬 빠지기 시작한다... 첫 번째 펑크가 난 것이다.. 이를 우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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